대상은 송도6공구 공동주택용지 2필지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가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아파트도 도시경관계획에 맞춰 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IFEZ는 현재 송도랜드마크시티(SLC)의 경관상세계획용역이 올해말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용역안은 △인천타워등 변경된 스카이라인에 대한 대안 △공모형 토지매각등 경관을 향상시킬수 있는 다양한 방법 모색 △송도R2블록의 경관계획등을 과업으로 담고 있다.
IFEZ관계자는 이번 용역에 대해 “그동안 토지매각시 일반경쟁입찰방식을 적용해 오면서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설계로 경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아 왔다”며 “게다가 지난2011년 재정난을 겪던 인천시가 매각에 어려운 토지에 대해 용적률을 대폭 올려 파는 바람에 송도8공구가 아파트 밀집촌으로 변해버린 전례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번 용역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IFEZ는 내년초 매각계획이 잡혀있는 송도6공구 △A9블록(6만7774.3㎡) 1068가구 =매각금액 1850억원 △A12블록(5만3904.5㎡) 662가구 =매각금액 1470억원등 2개 필지에 대해 처음으로 설계공모매각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IFEZ는 SLC경관 상세계획 용역과 관련,8월부터 11월까지 시민공청회-인천시경관위원회 심의-인천시의회 의견청취등을 거쳐 12월에 용역을 완공해 사업에 적용할 준비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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