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와 노동계 간의 갈등 문제와 관련해 “이제는 비노동조합원들까지 포함한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서로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처럼 조직화 되지 않은 노동자들이 더 많고, 상대적으로 더 힘든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 산하 외환은행 신용카드사 노조위원장 출신인 그는 “특정 단체만을 위한 기구가 아니라 전체 노동자와 근로자를 다 포용하고 아우를 수 있는 대화 테이블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9월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던 중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이로 인해 의정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재활과 회복에 전념해왔다.
그러다 최근 10개월여 만에 국회 의원회관으로 출근을 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 재개를 알렸다. 정 의원은 “복귀 후 언론사와의 첫 인터뷰라 조심스럽다”면서도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가감 없이 피력했다.
정 의원은 20대 국회 입성 후 같은 당 민병두 정무위원장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안(인터넷은행법) 처리를 주도해왔다. 당시 시민단체들의 반발과 여당 내에서도 산업자본 보유 비율을 놓고 이견이 터져 나오는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친화력과 뚝심으로 국회 통과를 이끌어 냈다.
그가 자신의 건강과 맞바꿨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쏟았지만,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외에 현재까지 법안 통과 이후 여전히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기존 은행의 수익 기반은 여수신 ‘금리 차익 따먹기’에 있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다른 형태의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법안 통과에 안주하지 말고 금융당국의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부친과 관련한 국가유공자 특혜 논란 때문에 국회 정무위가 넉 달 넘게 파행을 겪고 있는 것 관련, “정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복귀한 만큼 상임위 정상화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회 복귀와 함께 여신전문금융업법, 지하수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법안 3건을 잇따라 대표발의하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본인의 ‘전공 분야’인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부터 지역구 현안까지 법안의 폭도 다양하다. 이와 함께 ‘덕양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한 지역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로 정부와 업계, 노조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 대해 “카드사의 업무영역을 확대해 ‘빅딜’을 해야 한다”면서 “카드사에 축적된 방대한 신용거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 업무, 인터넷전문은행, 신탁업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문제에 대해선 “현재 ‘집값이 오른다, 내린다’라는 뺄셈의 논쟁으로 가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경기도 분당과 판교처럼 교통과 자족시설 확충 등 도시의 연속성 확보에 주력해 결국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처럼 조직화 되지 않은 노동자들이 더 많고, 상대적으로 더 힘든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 산하 외환은행 신용카드사 노조위원장 출신인 그는 “특정 단체만을 위한 기구가 아니라 전체 노동자와 근로자를 다 포용하고 아우를 수 있는 대화 테이블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9월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던 중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이로 인해 의정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재활과 회복에 전념해왔다.
정 의원은 20대 국회 입성 후 같은 당 민병두 정무위원장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안(인터넷은행법) 처리를 주도해왔다. 당시 시민단체들의 반발과 여당 내에서도 산업자본 보유 비율을 놓고 이견이 터져 나오는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친화력과 뚝심으로 국회 통과를 이끌어 냈다.
그가 자신의 건강과 맞바꿨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쏟았지만,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외에 현재까지 법안 통과 이후 여전히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기존 은행의 수익 기반은 여수신 ‘금리 차익 따먹기’에 있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다른 형태의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법안 통과에 안주하지 말고 금융당국의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부친과 관련한 국가유공자 특혜 논란 때문에 국회 정무위가 넉 달 넘게 파행을 겪고 있는 것 관련, “정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복귀한 만큼 상임위 정상화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회 복귀와 함께 여신전문금융업법, 지하수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법안 3건을 잇따라 대표발의하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본인의 ‘전공 분야’인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부터 지역구 현안까지 법안의 폭도 다양하다. 이와 함께 ‘덕양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한 지역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로 정부와 업계, 노조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 대해 “카드사의 업무영역을 확대해 ‘빅딜’을 해야 한다”면서 “카드사에 축적된 방대한 신용거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 업무, 인터넷전문은행, 신탁업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문제에 대해선 “현재 ‘집값이 오른다, 내린다’라는 뺄셈의 논쟁으로 가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경기도 분당과 판교처럼 교통과 자족시설 확충 등 도시의 연속성 확보에 주력해 결국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재호 의원 프로필
△1964년 대구 달성 출생 △달성고 △고려대 행정학과 △외환은행 신용카드사 노조위원장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국무총리실 민정수석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문재인대통령 러시아 특사단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 △제20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회 간사 △제20대 국회의원(경기 고양을)
△1964년 대구 달성 출생 △달성고 △고려대 행정학과 △외환은행 신용카드사 노조위원장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국무총리실 민정수석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문재인대통령 러시아 특사단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 △제20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회 간사 △제20대 국회의원(경기 고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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