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이나 공정 등 기술혁신에 초점을 맞춘 기업이 아닌 마케팅, 조직혁신 등 비기술 분야의 혁신을 인정받은 중소기업을 ‘메인비즈(MAINBiz)’라고 합니다. 경영(Management), 혁신(Innovation), 기업(Business)의 합성어죠.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는 메인비즈 제도 관리기관입니다. 제조·유통·서비스·문화산업 등 경영혁신 기업을 발굴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보통은 메인비즈협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협회는 지난 2010년 창립총회를 열어 올해로 10주년이 됐습니다. 현재는 약 1만5000여 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과 7개 연합회, 96개 지회로 구성돼 있고, 협회장은 김정태 대림석유 회장이 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인비즈 기업으로 확인 시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먼저, 금융부문에 있어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 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세무조사 4년에 추가로 2~3년의 유예기간이 더해지는 거죠. 메인비즈 확인 기업에는 금리우대,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우대, 중소벤처기업부 신성장기반자금 평가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밖에 수출신용보증료 할인이나 산업기능요원 추천 우대,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우대 등 지원도 제공합니다.
메인비즈협회는 메인비즈 확인 사업 외에 교육지원, HR지원, 연구‧컨설팅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월 1회, 연 10회 개최하는 '굿모닝CEO학습‘에는 매번 500여 명이 참석해 네트워킹을 진행합니다. 학습 주제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소비 영향‘, ’4차산업혁명화 패권의 비밀‘ 진정석의 마케팅’ 등 다양합니다.
‘굿모닝CEO오아시스’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굿모닝CEO학습의 심화과정으로, 40명 내외의 CEO가 참석해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공유합니다. 매년 9~12월 사이 기수제로 운영되며, 원우회를 통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중소기업 인력 지원을 위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중년일자리 희망센터 등 일자리 지원사업을 포함해 메인비즈 경영닥터제, 메인비즈 옴부즈만제도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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