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토미 밀론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홈런이자 리드오프 6호 홈런이다. 또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다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5타수 1안타(1홈런)로 경기를 마쳐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3으로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지긋지긋한 8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탄력을 받으며 시애틀을 7-2로 꺾고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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