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감원 계획은 오는 25일 2019년 4~6월기 결산 발표 때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인력 감원의 대상이 되는 지역은 이익율이 낮은 유럽·아시아 등의 공장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지지통신은 "닛산은 공장 자체를 폐쇄하지는 않지만, 생산라인을 줄이고 일부 직원들의 조기퇴직을 실시하는 식으로 감원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닛산은 지난 5월 일본을 연간 300억엔의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을 삭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닛산 그룹 전체 직원 수는 2019년 3월 말 시점에서 약 13만 9000명이다. 닛산은 카를로스 곤 전회장 당시 규모확대 노선을 수정하고 이익을 올릴 수 있는 체질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특히 향후에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기술을 탑재한 신형 모델 등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일본현지 언론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