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매출보다 장기 운영에 초점 맞춘다, 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 출시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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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7-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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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3일 양대 모바일 장터에 출시, 차별화된 4개 클래스와 테라 IP 활용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 제공

사전 예약자가 1주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게이머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테라 클래식’의 출시일이 8월 13일 자정(0시)으로 확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엘타워에서 테라 클래식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출시일을 포함해 향후 테라 클래식 서비스 운영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테라 클래식은 PC, 비디오게임기,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된 테라 IP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라인과 롱투게임즈가 합작해 설립한 란투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유통한다.

이날 테라 클래식은 포털 실시간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게이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최초로 유통하는 모바일 MMORPG라는 점을 강조하며 테라 클래식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란투게임즈 개발총괄 송기욱 대표는 “테라 클래식은 테라 온라인이라는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경험을 더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게임”이라며, “테라 온라인으로부터 20년전을 배경으로 원작의 유명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테라 클래식은 원작에 등장했던 주요 종족인 휴먼, 하이엘프, 엘린 등을 모두 모바일로 가져왔다. 모바일에 맞춰 원작의 다양한 클래스를 ‘무사(휴먼)’, ‘케스타닉’, ‘궁수(하이엘프)’, ‘사제(엘린)’ 등으로 간추렸다.

각 클래스는 개성적인 스킬과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향후 4개 클래스 외에 다른 클래스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게이머들의 캐릭터 육성 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테라 클래식은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용자 만족에 초점을 두고 끊임 없는 업데이트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게이머들을 사로잡아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등 경쟁작들을 따라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기 업데이트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사전에 준비한 3개월 분량 콘텐츠를 2주 단위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3개월 이후에도 신규 클래스와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이시우 본부장은 “한국 게이머들은 신중하게 즐길 게임을 고르고 오래 게임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테라 클래식은 게이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단기 매출보다 장기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 클래식 출시 기자간담회.[사진=강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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