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개발 위해 산학연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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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7-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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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다양하고 고도화된 AI 구현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지능형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4.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능형 반도체는 연평균 55% 이상 고속 성장할 것이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R&D) 확대, 기업 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은 24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 모여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지능형 반도체'의 발전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능형 반도체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산·학·연이 공유하고 인력양성 및 표준화,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련 기술 개발 주체들이 모여 현장의 목소리와 수요자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수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현규 반도체공학회 회장은 "과기혁신본부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업해 신청한 총 1조96억원 규모의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켰다"며 "이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지능형 반도체기술 로드맵 확보와 긴밀한 산업화 연계방안 도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종 LG전자 부사장, 심은수 삼성전자 전무, 박경 SK하이닉스 연구위원 등이 국내 지능형 반도체 동향에 대해 발표했고, 차정훈 엔비디아 코리아 상무, 최시연 인텔 코리아 이사가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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