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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말레이시아 통계국이 23일, 민관의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2018년 총고정자본형성(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2015년 기준)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3356억 링깃(약 8조 8000억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이 늘어난 반면, 광업 및 제조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6%로 전년의 25.5%보다 축소됐다. 총고정자본형성을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각각 5.5%, 4.3% 증가했다. 다만 성장률은 모두 2017년의 9.4%, 7.3%보다 둔화되었다. 한편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전년의 10.2% 증가에서 대폭 하락해 -2.6%를 기록했다. 석유, 화학, 고무, 플라스틱 제품이 -3.0%, 비철금속, 기초금속, 가공금속제품이 -5.7% 등 모두 전년의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된 영향을 받았다.
광업은 -11.0%로 전년의 -10.7%에서 하락폭이 더 커졌다. 농업도 -1.8%로, 전년의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
자산별로는 구축물이 전체의 57.6%로 최대를 차지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설비 및 그 외 기계설비 21.8%, 지적재산제품 10.8%, 수출기기가 7.1%로 그 뒤를 이었다.
민관의 비율은 민간부문이 70.1%, 공공부문이 29.9%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공공부문의 비율(68.1%)이 축소되었다.
총고정자본형성(명목)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3505억 링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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