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등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이날 알릴레오 29회 방송 녹화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간다. 유 이사장은 기존 알릴레오의 명칭이나 배포 방식 등 큰 틀의 콘셉트를 유지하되 코너를 추가하고 보조 진행자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콘텐츠 역량을 보강해 기성 언론이 주목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쟁점으로 판단되면 이를 주도적으로 의제화할 수 있는 강력한 채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유 이사장은 지난 1월 알릴레오 방송을 시작해 인기를 끌었다.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고칠레오'도 병행해 시너지를 냈다.
유 이사장이 계획대로 오는 9월 하순에 알릴레오 시즌 2로 돌아올 경우 총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하는 시기와 맞물려 또다시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 외에 별다른 정치 활동을 하지 않고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유력 후보로 꼽히는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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