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S&P500∙나스닥지수 최고치 경신...뉴욕증시 혼조세 다우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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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7-2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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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IT 기업에 대한 미국 당국의 규제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으면서 상승 반전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22포인트(0.73%) 내려간 2만7269.97에 끝났다. S&P500지수는 14.09포인트(0.47%) 상승한 3019.56에, 나스닥지수는 70.10포인트(0.85%) 뛴 8321.50에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 법무부의 페이스북 등 주요 IT 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대해 예의 주시했다. 미국 당국의 조사 소식에 투자심리가 일시적으로 위축됐으나, 금새 회복됐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쉬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IT기업들이 단순히 규모가 크단 이유로 해체돼야 한단 논리는 어불성설"이라면서 "(조사 결과는) 궁극적으로 '문제 없음'으로 결론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은 더욱 커졌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협상단은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간 중국에서 대면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므누신 장관은 "여전히 많은 걸림돌이 존재한다"면서 "다만, 이번 방중 이후 (중국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럽 주요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55.40포인트(0.73%) 빠진 7501.46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32.15포인트(0.26%) 상승한 1만2522.89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0.03포인트(0.00%) 상승한 3532.9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2.29포인트(0.22%) 내려간 5605.87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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