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일 메모리 반도체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메모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특별 상영회와 자사 뉴스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영화를 공개했다.
영화는 꿈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반도체 칩을 통해 잊혀지지 않는 꿈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배우 김무열, 안소희, 오정세, 박지영 등이 출연하고, 김종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꿈과 기억으로 연결된 인물들의 스토리를 통해 반도체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간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전자기기에서 반도체는 연산과 제어, 기억하는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뇌와 종종 비교된다. 뇌를 모방한 반도체를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도 계속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핵심기술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을 통해 사람의 두뇌 수준의 정보처리와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뉴로모픽(Neuromorphic) 프로세서 기술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반도체 정보 프로그램 '헬로칩스', 반도체 임직원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임직원 브이로그', 반도체 웹툰 'NANO' 등 반도체를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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