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대한민국 대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준비상황을 중간 점검하는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5일 부군수실에서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행정지원본부 담당별로 축제단위행사의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각종 행사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한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토의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한 체험 중심의 축제장으로 구성된다. 한방항노화 주제관과 웰니스 체험관, 특화음식관, 약초를 직접 전통 약탕기에 넣고 달여 먹어볼 수 있는 힐링 체험, 농특산물·약초판매장터 등이 운영된다.
특히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MBC 가요베스트, 한방항노화실버합창대회, 명품 품바 공연, 외국인 화합한마당, 농악경연대회 등 부대행사도 예년보다 다채롭다. 이 밖에 주차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안전대책 마련과 축제종사자, 참여자의 친절·서비스 마인드 제고 등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길 방침이란 게 산청군의 설명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축제를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콘텐츠 보강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힐링산청에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7일 오후 6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9일까지 산청IC입구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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