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말린은 포름알데히드 35∼38% 수용액이다. 냄새가 독해 흡입했을 때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피부에 대한 자극성과 냄새가 있기 때문에 기구 및 실내 소독용으로 쓰며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물질 중 하나이기도 하다.
포르말린을 다룬 쉥케 보고서(1981년)에 따르면 공기 중 30ppm 농도에서 1분간 노출되면 기억력 상실, 정신집중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100ppm이상 마실 경우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
서울 구로소방서에 따르면 이 학교의 2층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300㎖가 쏟아졌다. 과학실에서 용액 병을 옮기던 작업자가 실수로 용액 병을 깨뜨린 것으로 전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