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대표는 1972년생으로 윤 후보자와 12살 차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결혼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면서 당시 재혼설이 나왔지만 두 사람 모두 초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윤 총장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재산 65억원 가운데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렸다. 지난 3월 공개된 '2019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윤 총장의 재산총액이 65억9076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49억원이 김 대표 소유였다.
김건희 대표는 지난 2018년 4월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오래 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며 "가진 돈도 없었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 결혼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일하면서 주위에 한 번도 남편 이야기를 해 본적이 없고 가까운 지인들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라며 "남편은 결혼 당시 통장에 2000만원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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