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1조8325억원, 당기순이익은 2115억원으로 각각 10.9%, 12.9%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7073억원, 영업이익 6236억원, 당기순이익 437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9%, 13.2%, 13.9% 늘어났다.
이는 반기 및 2분기 기준 모두 최대 실적이라고 LG생활건강은 밝혔다.

LG생활건강 2019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사진=LG생활건강]
2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은 매출액 1조1089억원, 영업이익 2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나란히 16.3% 성장했다.
특히 ‘후’는 다양한 캠페인과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를 통해 최상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4% 성장했다. 똫나 ‘숨’과 ‘오휘’의 초고가 라인 ‘숨마’와 ‘더 퍼스트’가 각각 67%, 43% 고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은 해외·중국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뤘고,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도 28%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액 343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각각 1.8%, 3.0% 증가했다. 지난해 실행된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했고 프리미엄화를 추진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왓슨스(Watsons)와 온라인 채널에서 꾸준히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음료 사업은 매출액 3803억원, 영업이익 475억원으로 각각 5.0%, 4.0% 증가했다. ‘코카콜라’, ‘씨그램’, ‘파워에이드’ 등 주요 브랜드들이 꾸준히 성장했고, 시장점유율 또한 전년 말 대비 0.6%p 증가한 3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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