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어린이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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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7-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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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 등이 지난 24일 열린 ‘어린이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내실 있는 용역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산시 문화예술과 주관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의원들 외에도 시 관계자들과 유치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협회 임원, 전문가가 함께 했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4일에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그 동안 진행된 용역 내용을 공유하고 보완점을 찾고자 개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안산에 적합한 어린이박물관 규모는 연면적 5000여㎡ 수준으로 분석됐다. “온 나라 문화와 함께하는 세계 속의 어린이”를 전시 기본 방향으로 삼아 스토리 중심의 전시·가족단위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건립 후보지는 지역 대형 공원 등 유휴 부지가 있는 3곳이 꼽혔다.

의원들은 이같은 용역 내용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일부 내용은 보완을 요청했다.

박물관 이용 연령에 대해서는 영아와 초등학교 고학년까지로 확대해 보다 많은 계층의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박물관 콘셉트의 경우, 차별화뿐만 아니라 좀 더 범용적인 콘셉으로의 전환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했다.

아울러 안산의 생태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요소의 반영과 야외 놀이 공간 및 주차 편의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연령별 아동 관련 기초 자료 보강도 주문했다.

한편, 시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 포함, 자료 수집 및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9월께 이번 용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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