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25일 국내 1호점 이대점에서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이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20주년을 기념해 1호점 매장인 이대점 공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이대 R점’으로 재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1999년 7월 27일 이화여대 앞에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대R점은 리저브와 티바나 전용 매장으로 특화한 새로운 운영 콘셉트와 함께 1호점을 상징하는 기념 매장으로 재단장했다.
1층은 리저브 바 매장으로 독립된 리저브 전용 바를 갖췄다. 리저브 음료와 음식을 선보이며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글로벌 인증 평가를 통과한 바리스타들이 리저브 전용 추출 기기를 통해 추출하는 다양한 싱글 오리진 리저브 원두 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
2층은 티바나 바 공간으로 티바나 티를 활용한 블렌디드와 피지오 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티바나 음료를 판매한다. 3층은 고객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대R점은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프리미엄 콘셉트 음료를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스타벅스 가운데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소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했다.
아울러 1층에는 국내 1호점을 안내하는 금색 디자인의 동판과 현판을 비롯해, 전 세계 첫 스타벅스 매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매장과 시애틀 로스터리 매장, 이대R점의 거리 풍경을 표현한 국내 작가의 작품을 설치했다. 2층과 3층에 각각 배꽃과 커피나무 등을 표현한 이미지로 꾸민 인테리어를 통해 1호점의 상징성을 더했다.
스타벅스는 1호점을 상징하는 전용 MD도 준비했다. 이화여대길 지명에서 영감을 받은 배꽃을 표현한 ‘스타벅스 1호점 머그’와 에코백, 파우치 등을 이대R점에서만 판매한다.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학생의 작품으로 제작한 스타벅스 카드도 이대R점과 이대ECC점에서 선보인다.
이대R점 오픈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1호점 글라스 컵을 5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판매 매출 전액을 청년인재 후원 사업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1호점 오픈 20주년이 되는 당일인 7월 27일에는 이대R점 방문객 선착순 20명에게 별다방 아이스 티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2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기까지 많은 소비자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1999년 개점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큰 감동과 편안함을 주고, 늘 소비자와 함께하는 스타벅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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