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채널A에 따르면 대성이 지난 2017년 310억원에 매입한 이 건물에 불법 유흥주점이 들어서 있었다.
건축물 대장을 보면 5층부터 8층까지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 있다. 하지만 건물 외벽에 간판이 없고 식당으로 등록된 3개 층은 엘리베이터 버튼이 눌리지 않았다.
그런데 저녁이 되자 간이 천막에 주차요원들이 앉아있고 고급 승용차들도 모여들었다. 또 낮에는 접근할 수 없었던 층에 불이 켜졌다.
대성 측은 몰랐다는 입장이다. 다만 대성이 몰랐다고 하더라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채널A에 "건물주는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관리를 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대성의 건물에 대해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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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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