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6년째 혼자. 집에 들어갈 때 눈물…황혼 재혼 젋은 사람들 이해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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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7-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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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한 배우 전원주가 황혼 재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은 '남은 인생, 이 사람과 살란다!'를 주제로 황혼 재혼이 다뤄졌다.

전원주는 "나이가 들어보면 혼자 있다는 거 굉장히 서글프고 외롭다. 나이가 들어도 좋은 사람 만나서 의지하며 살고 싶다"며 황혼 재혼을 찬성했다.

이어 "여든이 넘어 가니까 세월 가는 게 아깝다. 6년째 혼자 있어보니까 어두운 집에 혼자 들어갈 때 눈물이 나더라"면서 "역시 같이 있어야 되겠다. 젊은 사람들이 이해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상일은 "여자는 나이가 들면 딸, 종교, 친구, 반려동물 등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며 "할아버지 잘못 만나 고생하느니 혼자 계시라"고 반대했다.

그러자 장미화는 "아무리 부모를 이해하는 자식이어도 본인만이 느끼는 외로움이 있다"라고 반박했다.
 

전원주[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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