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경기‧중부 지방에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가 이끄는 유벤투스(이탈이아)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가 취소 없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프로연맹은 ‘친선경기 비 와도 문제없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오늘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유벤투스 경기는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선 취소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 시간에 비가 계속 내리더라도 친선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프로연맹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체 좌석의 80% 이상이 지붕으로 덮여 있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비를 맞지 않고 관전할 수 있다”며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출구를 나와 100여m만 걸으면 경기장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리는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는 2007년 이후 12년 만에 호날두가 한국을 두 번째 방문하는 경기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악천후에도 호날두와 유벤투스 선수들을 보기 위해 6만여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호날두를 포함한 유벤투스 선수단은 중국 일정을 소화한 뒤 전세기를 이용해 이날 오후 12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유벤투스는 팬 미팅과 사인회를 개최한 뒤 친선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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