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 유엔 감사위원직 선거운동 차 미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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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7-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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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감사위원회 아시아·태평양 권역 입후보…11월 선거


최재형 감사원장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를 방문, 회원국 대표부 각국 대사를 대상으로 유엔 감사위원회(BoA) 위원직 선거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감사원은 26일 밝혔다.

최 원장은 이번 방문기간 중 유엔 회원국 대표부 초청 리셉션에 참석해 입후보 정견을 발표하는 한편, 유엔 감사위원회 위원국 및 주요국 대표부와의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유엔 감사위원회는 유엔 전반의 회계책임성을 확보하는 독립된 외부 감사기구로서 매년 유엔 사무국 등 21개 산하기구 및 주요 사업을 감사하고 그 결과를 총회에 보고한다.

아시아‧태평양, 미주‧아프리카, 유럽 등 권역별로 감사위원국을 선출하며 해당 국가 감사원장을 위원으로 선임한다. 

현재 감사위원국은 독일, 칠레 인도로 구성돼 있다. 위원국 임기는 6년이고 인도의 임기가 2020년 6월 말에 종료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권역 위원국 선거가 오는 11월 치러질 예정이다.

감사원은 선거까지 외교부와 긴밀히 협조해 선거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필리핀이 입후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감사위원국으로 선출 시 유엔의 회계투명성 제고에 기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방문은 감사원의 유엔 감사위원회 진출의 의의와 강점을 명확히 하고 위원국으로서의 청사진에 대한 UN 회원국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난해 10월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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