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2016년도 종료과제 43개에 대한 추적평가를 수행한 결과 '매우우수' 과제 2개, '우수'과제 2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적평가는 2016년에 종료된 해양수산 연구개발(R&D)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과제 종료이후에 연구결과를 활용해 창출한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의 과학·기술·경제·사회적 성과를 분석하고, 현장실사와 종합평가의 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가운데 매우우수는 극지연구소의 양극해 미래자원 탐사 및 활용기술 개발, 주식회사 참코청하의 수산물 품질유지를 위한 해동기술 개발이었다. 우수는 한국플랜트관리의 사물인터넷 기반해양구조물 모니터링 시스템, 대흥실업의 페트병 부표 개발 등이다.
이들 해당 연구책임자가 신규과제를 신청할 경우 매우우수과제는 3년간 2점, 우수과제는 3년간 1점의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추적평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제 종료 후 3년 이내에 실시한다. KIMST 관계자는 "우수성과의 발굴과 연구성과 활용 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제도적 기반구축을 통해 효율적 성과확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IMST는 향후 종료과제의 연구성과와 그 활용실태에 대한 DB 구축 및 추적평가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 활용과 확산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 예산의 효율적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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