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촬영 준비 모습. [사진=LX]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약 339배에 달하는 넓이로, 산악지역인 임야(林野)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주도 내 농경지가 포함된다.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촬영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장기적인 목표인 'GIS 기반 농업지원 종합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농식품부와 LX, 제주도청이 공조한다.
LX는 1차 촬영으로 본격적인 작물 수확이 시작되기 전인 8월까지 드론 조종인력을 투입해 대상지 전체의 고해상도(3~5㎝급) 영상을 취득할 계획이다. 2차는 10월과 11월 사이에 실시해 보다 해상도가 높은 영상을 얻어낼 방침이다.
최창학 LX 사장은 "LX 국토기본도 위에 드론 플랫폼을 접목시키면 농지 위치의 정확도 향상은 물론 농경지 전자지도의 기능성도 나아질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국민 생활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