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부장판사 이원신)는 26일 오후 2시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영어회화 교육기업 ‘야나두’와 부대표 이모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이씨는 야나두 기업투자 설명회를 앞두고 경쟁기업 S사의 IR자료 중 일부 표현을 무단 도용해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표현은 ‘온라인 학습과 영어학습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은 수준’, ‘해외여행문화 보편화와 글로벌 서비스·비즈니스 증가 등으로 영어가 여전히 만국 공용어로서 가치 발휘’ 등으로, 이는 S사가 1년여 전 만든 자료와 똑같거나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심도 1심 판결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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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나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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