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의정부 부속병원 상량식…내년 10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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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19-07-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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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 나머지 공정 박차'·

  • '박준영 회장, 경기북부 주민 염원·기대 부응하겠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감도.[사진=을지재단 제공]


을지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사업현장에서 을지대 부속병원 상량식을 열었다.

착공 29개월 만이다. 지난해 4월과 11월 기숙사와 관사, 대학교 건물에 이은 마지막 상량식이다.

을지재단은 상량식에 이어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 나머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돼 대학 캠퍼스와 병원이 들어서는 첫 사례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량식은 내·외빈 소개, 경과보고, 식사 및 축사, 축도, 상량판 제막·상량 순으로 진행된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기공식 당시 과거 안보의 공간였던 이곳을 앞으로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한 의료와 교육의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29개월이 지난 오늘 병원 건물의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상량식을 갖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또 "을지는 자력과 자활정신으로 4개의 병원과 3개의 캠퍼스를 일군 큰 의료교육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은 경기북부 최대라는 규모의 하드웨어를 넘어 한발 앞선 실력과 서비스로 경기북부 주민들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을지재단이 26일 의정부시 금오동 사업현장에서 부속병원 상량식을 열고 상량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을지재단 제공]


안 시장은 축사를 보내 "을지재단의 비전과 시민의 희망과 행복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정부의 비전이 동시에 실현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의정부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준 을지재단과 쌍용건설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부속병원은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로, 1234병상을 갖춘다.

간호대학과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이 들어선다.

캠퍼스와 부속병원은 내년 10월 준공을 거쳐 이듬해 3월 개교· 개원 목표다. 전체 공정률은 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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