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저녁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K리그-유벤투스 경기는 우천 중에도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며, "현재로선 취소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해 유벤투스 선수단을 초청해 진행하는 친선 경기로, 26일 전후로 예정된 폭우로 인해 많은 네티즌들이 경기 취소에 대한 우려를 표한 상태였다.
친선 경기에 앞서 유벤투스 선수단은 26일 오후 1시 45분 입국해 팬 미팅과 팬 사인회를 진행한 후 친선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우천에도 경기 취소는 없다고 밝힌 만큼 이번 경기는 선수들의 체력을 시험하는 수중전이 될 전망이다. 팀 K리크 팀은 궃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역동적이고 화끈한 경기를 선보일 각오라고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체 좌석의 80% 이상은 지붕으로 덮여 있어 우천 중에도 문제없이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출구에서 경기장 입구까지는 불과 100m 수준에 불과하고, 경기장 입구에서 관중석까지 이동경로에도 지붕이 설치돼 있어 관객이 비를 맞을 우려는 적다는 것이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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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에 입국한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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