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무안공항, 서남권 관광 거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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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7-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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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6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6일 전남 무안국제공항과 신안 천사대교를 방문해 운영·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종합상황실, 관제탑 등 공항시설을 둘러봤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무안국제공항은 광주공항과의 통합을 기점으로 서남권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며 "무안공항이 지역 경제를 주도할 미래 전략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지난 4월 개통한 천사대교도 방문해 전반적인 관리 상황과 천사대교를 비롯한 특수교(케이블로 하중을 지지하는 다리)의 점검 결과를 보고받았다. 원격 무인 로봇이 천사대교 케이블을 구석구석 살펴 이상 유무를 찾아내는 과정도 직접 지켜봤다.

그는 "천사대교가 개통 102일 만에 방문객 220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국내 관광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 도로 확장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천사대교에서 일부 포착된 진동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도록 제진(진동을 없애거나 줄이는)장치 설치 등 보강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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