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월 공업이익 한달만에 다시 감소... 경기 둔화 압력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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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7-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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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통계국 6월 공업이익 증가율 -3.1%... 1~6월, -2.4%

중국의 6월 공업기업 이익이 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무역전쟁 타격으로 기업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6월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6019억2000만 위안(약 103조64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1.1% 증가에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올 1~6월까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이익도 2조9840억 위안(약 361조2300억원)으로 약 2.4% 감소했다. 중국 경기 둔화세가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중국 공업기업 이익 [사진=AP·연합뉴스]

상반기 중국 공업기업 이익이 줄어든 것은 자동차·정유·철강 기업의 이익 감소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제조 회사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줄었고, 정유와 철강업종은 각각 53.6%, 21.8% 급감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공업기업 이익 감소는 미국과 무역전쟁 격화의 영향이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미국 CNBC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상당한 하방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중국은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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