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과 함께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마늘 1만5000t을 추가 수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경북 영천시 완산동 영천농협 앞에서 농민들이 마늘수매가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 수매 2만3000t 등 전례 없는 시장격리 대책에도 산지 마늘 가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마늘 가격은 창녕공판장 경락가 상품 기준으로 ㎏당 이달 상순 1641원에서 현재 1425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정부는 29일부터 농협과 함께 난지형 마늘 1만5000t을 추가 수매해 산지 출하기 이후에 풀 예정이다.
농협은 추가 수매 물량을 9월까지 출하하지 않고 의무 보관하되, 판매 손실이 생기면 정부·농협경제지주·산지농협이 일정 부분 분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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