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 차례 글을 올려 "문재인의 '문'자만 나와도 펄펄 뛰던 청와대가 문 대통령 3대에 걸친 친일행적, 특히 딸의 일본 극우단체 설립 대학교 유학설에 단 한 마디도 없는 게 참으로 괴이하다"고 했다.
민 대변인은 또 "북한이 미사일 쏜 뒤에 김정은이 친히 지도했다며 남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했다"며 "그동안 지극정성 북한을 섬기고 비위를 맞추면서 문 대통령이 줄기차게 주장한 건 한반도에 평화가 도래했다는 거였다. 김정은의 얘기는 문 대통령의 말이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경제 실패와 안보 불안보다도 더 중요한 게 있다. 바로 국민의 신뢰다. 무신불립(無信不立)! 고래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정부는 존립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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