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학교급식 종사자' 건강증진 시범사업…전국 최초

  • 운영기관 남구보건소, 8월부터 내년말까지…사업 평가 후 확대 검토

울산대교 전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오는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남구보건소를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학교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29일과 31일, 8월12일 등 3차례 걸쳐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지역 5개 보건소가 참여하는 학교급식 종사자 안전·보건교육 연계 건강홍보관을 운영한다.

첫 행사인 29일에는 남구·중구·울주군 보건소가 참여해 고등학교 급식종사자 600명을 대상으로 미각테스트, 피부테스트, 영양상담 등을 실시한다. 31일에는 북구·중구 보건소가 참여해 중학교 급식종사자 400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체성분 검사, 알코올・도박 등 중독관리 상담 등을 추진한다.

8월12일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 급식종사자 400명을 대상으로 저염테스트, 체성분과 혈압·혈당 검사 등을 펼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조리사 및 조리실무사 13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급식 종사자들이 불규칙한 식생활과 높은 업무강도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화상 등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종사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건강하고 행복한 울산의 기틀을 다지는 선도 사업인 만큼 시범 실시 후 울산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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