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매체들에 따르면 총격범 2명이 이날 밤 11시께 브루클린 동쪽 브라운스빌에서 개최된 대규모 연례행사 '올드 타이머스 데이'에서 총격을 가했다.
한 목격자는 AP통신에 "총격이 들렸고 수많은 사람이 여기저기로 뛰었다"면서 "나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최대한 빨리 뛰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최소 11명이 다쳤고 한 남성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행사 참석자는 2000~3000명에 달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일간 뉴욕포스트는 "현장에 경찰 인력 100여명이 배치됐지만,총격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스빌은 총격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브루클린의 우범지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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