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숙면 사업 '슬리포노믹스' 中企 본격 육성

  • 동아대·부산디자인센터·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8월부터 본격 사업 추진

부산시 청사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9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슬리포노믹스 개방형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슬리포노믹스는 수면을 뜻하는 '슬립'(sleep)과 경제학 '이코노믹스'(economics)를 합쳐, 바쁜 현대인이 숙면을 위해서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숙면과 관련된 산업이 성장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사업은 산학연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으로 지역 사업생태계를 부활시키고, 신산업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매출증대 및 고용 창출을 위해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 (재)부산디자인센터, (재)부산테크노파크와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

수혜기업이 선정되면 동아대에서는 시제품 제작, 제품 상용화, 국내외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부산디자인센터에서는 디자인 개선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 그리고 상표출원 지원을, 부산테크노파크에서는 기술지도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시제품개발 그리고 특허출원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 수면 연관 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항노화 산업의 기반을 확충할 것”이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매출신장 등 지역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에서는 8월 14일까지 부산 지역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수혜기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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