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원·달러 환율 보합권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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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7-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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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한 주 거래를 시작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달러당 1184.8원에 개장했다.

오는 30~3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은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이후 보다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 전망이다. 미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이 때문에 원화가 강세 흐름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는 분위기다.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꾸준히 시사해 왔고, 한·일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졌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FOMC가 기준금리 인하로 통화 완화정책을 시행해도 최근 미 경기의 호조로 달러가 강세를 띨 수 있다"며 "이 경우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간밤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192%오른 98.01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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