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적폐 청산에 국력 허비할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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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7-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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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 인사로 위기 극복하지 못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9일 “더 이상 적폐 청산에 국력을 허비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외교 위기 극복을 위한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라인 전면 교체를 통해 우리나라 외교 관계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며 “미국과 일본을 위해 내용 있는 대화와 가능한 중량급 있는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 등 전문가를 모셔 동맹 체계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며 “코드 인사로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범국가적비상협력기구 구성을 위해 5당 사무총장이 실무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조속히 기구가 출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의 주재하는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운데)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오신환 원내대표, 이준석 최고위원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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