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출시 애플 아이폰 3종, 모두 5G 지원한다”

  • 맥루머스 “애플이 인수한 인텔의 5G 모뎀 탑재는 2021년부터”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 3종이 모두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종 중 1종은 LTE 모델로 나올 것이란 기존 전망과 다른 주장이다. 애플이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칩 사업부를 인수할 예정이나, 내년에 선보일 아이폰은 퀄컴의 모뎀을 탑재한다.

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소식에 능통한 TF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연구원이 투자자에게 공유한 리포트를 인용해 애플애 내년에 출시할 3개의 신형 아이폰이 5G를 지원한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밍치궈 연구원은 당초 3개 모델 중 2개만 5G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애플의 인텔 스마트폰 모뎀칩 사업부 인수 △5G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가격 인하 △애플 증강현실(AR) 생태계 활성화 등 3가지를 꼽았다.

애플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인텔 스마트폰 모뎀칩 사업부를 10억 달러(약 1조1815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애플은 인텔의 인텔의 이동통신 모뎀칩 특허를 포함해 총 1만7000여개에 달하는 무선 기술 특허를 보유한다.

애플은 안드로이드 진영의 5G 스마트폰 가격 인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밍치궈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 안드로이드 진영의 5G 스마트폰 가격이 249달러(약 29만원)에서 349(약 349만원)달러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내년 5G 아이폰은 주파수 6GHz 이하의 대역만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30GHz 이상의 밀리미터파(mmWave) 5G 아이폰은 별도의 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인텔의 5G 모뎀이 탑재된 아이폰은 2021년부터 출시된다.

 

애플 로고[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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