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현재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에 접속하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는 문구가 뜬다. 이는 휴면예금이 얼마인지 확인하려는 네티즌들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상반기에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로 726억원의 휴면예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건수로는 15만5259건에 달한다. 상반기 휴면예금 지급현황은 지난해 상반기 12만1000건보다 28% 증가했다. 지급 금액은 26% 늘었다.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로 휴면예금 조회나 지급 편의성이 높아졌고, 관련 홍보를 강화하면서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휴면예금은 온라인 조회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모든 휴면예금에 한해 24시간 조회가 가능하다. 휴면계좌의 잔액에 대해 지급 신청을 하면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휴면예금이 50만원을 초과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 방문, 서민금융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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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민금융진흥원 휴면예금찾아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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