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일자리 어떻게 알아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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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9-07-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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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경제·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다. 정부는 고령 인구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정년 연장 등 방안을 살펴보기도 한다. 정부의 노력에도 여전히 민간에서의 노력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제는 스스로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29일 정부의 찾기쉬운 생활정보에 따르면, 은퇴후 취업을 알선해주는 곳은 직업안정기관, 고령자 고용정보센터, 고령자 인재은행, 중견전문인력 고용센터 등이다.

고용센터 등은 취업알선, 직업능력개발훈련, 직업지도, 직장 적응훈련, 홍보 등의 업무를 한다.

중견전문인력 고용센터는 중견전문인력의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자문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지원한다.

구직을 원하는 고령자는 고용센터 홈페이지(워크넷)를 통해 구직 신청을 할 수 있고, 인증을 받으면 취업알선을 받을 수 있다.

은퇴후 노하우를 청년들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사회공헌사업 지원사업에 해당한다.

이 사업은 만 50세 이상 퇴직 전문 인력이 사회적기업 등에서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원사업에는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단체, 행정기관, 공공기관,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포함된다.

기관의 경영전략, 마케팅홍보, 인사노무, 재무회계금융, 외국어, 사회서비스, 정보화, 법률법무, 문화예술, 행정지원, 교육연구, 상담 멘토링 등의 업무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참여수당과 식비 및 교통비 등의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센터 홈페이지나 운영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

퇴직 후 다른 분야에 취업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중 근로자 직업능력개발 훈련카드의 발급 자격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 된다.

직업훈련개발훈련과정의 대상은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외국어훈련과정, 집체훈련과정, 원격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고령자가 일자리를 새롭게 얻기 위해 기존 능력을 버리지 않고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우리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에 관련한 어르신의 의견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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