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대신자산신탁… "관리형 토지신탁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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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7-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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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금융그룹은 29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대신자산신탁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을 마친 뒤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김철종 대신자산신탁 대표(오른쪽),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왼쪽)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신증권 제공]


대신자산신탁이 신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신금융그룹은 29일 대신금융그룹 본사에서 대신자산신탁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신금융그룹은 올해 3월 부동산 신탁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얻고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출자했으며, 자본금은 1000억원이다.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대신자산신탁 출범으로 대신금융그룹은 금융과 부동산 부문에 경쟁력을 갖춘 금융부동산그룹의 면모를 갖추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고 말했다.

김철종 대신자산신탁 대표는 "기존 부동산 신탁사와는 차별화된 금융과 부동산을 융합한 비즈니스로 부동산 신탁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대신자산신탁이 부동산신탁 신규 사업자 승인을 받은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회사는 기존 신탁업에 공공성과 혁신성을 접목한 특화사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안정적인 기반 확보를 위한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부사채신탁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도심공원 조성사업, 창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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