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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울산형 일자리' 본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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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7-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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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울산에 3300억원 투자

  • 일자리 800여개 기대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생산 등을 통한 '울산형 일자리'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30일 울산시, 현대모비스 등에 따르면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한 투자 촉진형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미래먹거리 시장을 개척하는 대기업 신규 투자,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주된 내용이다.

안정적 기업 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신규투자 기업 울산 안착 등을 통해 안정적,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최대 부품 제조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3300억원을 투자해 울산형 일자리 800개를 창출했다. 오는 9월에는 이화산업단지에 연면적 6만2060㎡ 규모 전기차 부품 전용공장을 착공, 2020년 7월 준공한다.

공장에서는 전기차 구동 모터, 인버터 모듈, 베터리 시스템 등이 생산된다. 현대차가 내년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차량에도 대응한다.

울산시는 독일 폭스바겐, 스웨덴 볼보, 일본 토요타 등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늘리는 점을 감안, 관련 일자리가 더 증가할 것으로 봤다.
 

송철호 시장 울산형 일자리 간담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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