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4개 클럽 친선대회인 아우디컵에 출격한다.
토트넘 구단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우디컵에 참가하는 선수 26명을 공개했는데, 손흥민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아우디컵에는 토트넘(잉글랜드)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페네르바체(터키) 등 4개 팀이 참가한다.
토트넘은 31일 새벽 1시(한국시간)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4강전을 치른다. 이어 토트넘은 다음 날 맞붙는 뮌헨-페네르바체 승자 또는 패자와 결승 또는 3-4위전을 갖는다.
이번 아우디컵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으로 이어지는 ‘DESK 라인’이 엔트리에 모두 포함돼 호흡을 맞춘다.
또 이들 선수 외에도 루카스 모우라, 얀 페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무사 시소코, 데니 로즈, 위고 요리스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려 최정예 멤버로 나선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투어 대회인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참가해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21일 최근 방한 이후 비난의 대상이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이탈리아)와 ICC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뛰었고,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차전에서는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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