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충북대, 여름방학 맞아 고교생 위한 과학 캠프·콘서트 개최

  • 내달 3일 서울대, 11일 부산 영재교육진흥원에서 열려

  • 수리과학·생물·지구과학·화학 분야 강의 듣고 멘토와의 대화 시간도

충북대 자연과학대학 부설 과학기술진흥센터는 29일부터 2박 3일간 ‘전국 고교생 사이언스 캠프 2019’를 진행했다. [사진=충북대 제공]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가에 고등학생을 위한 과학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과학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멘토, 교수들의 만남으로 미래 과학도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우선 충북대 자연과학대학 부설 과학기술진흥센터는 29일부터 2박 3일간 ‘전국고교생 사이언스 캠프 2019’를 열었다. 전국 25개 고등학교에서 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수학 △물리 △화학 △생화학 △지구과학 △천체물리 △생물 등 7개 과목의 실험 탐구 강좌에 참여해 기초과학 탐구학습 방법을 수강했다.

김수갑 총장은 “캠프에서 미래 지식사회의 근간이 될 자연과학 분야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뿐만 아니라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서울대]

서울대 자연과학대는 다음 달 서울과 부산에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과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우수학생단체(GLEAP)가 주최하고 자연과학대학이 주관한다.

서울편은 다음 달 3일 서울대 43-1동에서, 부산편은 다음 달 11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부산시교육청 공동주관으로 부산 영재교육진흥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GLEAP는 자연과학대학 공인 학부생 우수학생단체로 ‘Connect Science, Illuminate World’의 모토 아래 고등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자연과학콘서트 역시 그 일환으로 2014년 시작된 GLEAP의 대표적인 과학 나눔 행사다. 각 강연으로 고등학생에게 △수리과학 △생물학 △화학 △지구과학 분야 등 각 전공에서 무엇을 탐구하고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다룬다. 대학생 멘토들과 자유롭게 문답할 수 있는 대화의 장도 열린다.

참가자는 본인 관심사에 따라 이 중 3개의 강연을 골라 듣게 되며, 행사 마지막에는 자연과학대학 각 전공 학부생(GLEAP 회원)들과 함께 자유롭게 만나는 토크타임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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