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달 관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74건으로 하루 평균 2~3차례 벌집 제거에 안전센터 2, 구조대1, 생활안전전문대 1가 출동하고 있다며 최근 말벌들의 활동이 7∼9월 가장 왕성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당분간 벌집 제거 요청 전화는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주위 벌집 확인,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스프레이 사용자제, 외출 시 어두운 검은색 옷 착용 자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몸을 낮추고 벌집 주변에서 10m이상 벗어나야 안전하다.
정세환 구조대장은 “장마철이 가고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는 만큼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벌집 발견 시 무리한 제거를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