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재봉틀로 현재와 과거를 한땀 한땀 맞춰봅니다"···서울생활사박물관 26일 임시 개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수습기자
입력 2019-07-30 11: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서울의 옛 생활상 한눈에 볼 수 있어

 
이미지 확대
[사진=부라더상사 제공]

[사진=부라더상사 제공]

70년대 당시 혼수목록 1호였던 재봉틀을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생활사박물관 9월 개장을 앞두고 지난 26일 임시 개관했다. 옛 서울북부지방법원 자리에 문을 열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서울풍경 △서울살이 △서울의꿈을 테마로 옛 서울 생활상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주제 중 '주고받는 결혼문화'에서는 60~70년대 혼수목록 1호였던 재봉틀도 마련돼있다. 재봉틀을 기증한 이영석 씨는 "당시 재봉틀은 결혼할 때나 해가던 귀한 물건이라 쉽게 살 수 없었다"며 "계약금을 내고 10개월 할부로 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신용카드 같은 것도 없어 직원들이 매번 집으로 찾아와 월부금을 받아 갔다"고 말해 지금과는 다른 일상을 전했다.

그가 기증한 재봉틀은 혼수품으로 인기를 끈 부산정기(주)의 국산 부라더미싱 B260이다. 부산정기(주)는 부라더상사(주)가 1965년에 설립한 재봉틀 및 정밀기계 제조사다. 국내 최초 가정용 재봉틀 국산화 성공을 시작으로 수출 1000만불탑을 수상한 부라더상사(주)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디지털캠프광고로고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