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공모에 남한산성아트홀이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 등 문화소외계층을 비롯,광주시민이 문화생활을 고르게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여름 방학시즌을 맞아 아이들은 물론 전 세대가 어울려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된 서울발레시어터 가족발레극 대표 레퍼토리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원작으로, 숲 속 요정의 실수로 엇갈려버린 연인들이 다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발레로 그려낸 작품이다.
또한 희극에서 발레로 장르가 변환되며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은 압축적으로 재구성하고 코미디적 요소를 가미해 ‘발레가 어렵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자 했다.
2015년 대전예술의전당과 서울발레시어터가 공동 제작한 이작품은 지난 2017년 제7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초청돼 전석 매진에 가까운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남한산성아트홀 관계자는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남한산성아트홀에서 6년 만에 열리는 수준 높은 전막 발레 공연을 통해 예술적 체험을 쌓아가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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