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제이준코스메틱 마스크팩 공장 인수…덩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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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7-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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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마스크팩 4억개 생산…바이오의약품 티케이엠도 인수

한국콜마홀딩스(한국콜마)는 30일 자회사인 마스크팩 전문업체 콜마스크가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제당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인 티케이엠의 경영권도 확보하는 등 덩치 키우기를 가속화 하는 모양새다.

이번에 한국콜마홀딩스가 인수한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은 연면적 1만4231㎡(4305평) 규모로, 연간 마스크팩 2억5000만 장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향후 콜마스크의 생산량은 연간 4억장으로 늘어나고, 제이준코스메틱이 보유한 중국 유통라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콜마는 설명했다.

또한 한국콜마는 바이오 의약품 업체 티케이엠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7%를 확보하고, 1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양수했다.

티케이엠은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사업 부문으로 시작해 지난 3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신성 빈혈치료제인 EPO(적혈구 생성 인자) 제제의 제조·판매가 주요 사업이다. 

이날 대한제당도 바이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콜마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한국콜마 측은 "제이준코스메틱 공장 인수 등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1위 마스크팩 제조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바이오 의약품 사업도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사옥 전경 [사진=한국콜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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