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 과천 재건축 푸르지오 써밋, 1순위서 305가구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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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7-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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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이미지= 대우건설]


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 '푸르지오 써밋'이 과천 1순위에서 대거 미달됐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이 아파트 일반분양분 506가구에 대한 지역 거주자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305가구가 미달됐다.

전용면적 59㎡B형 120가구 모집에 27명이 신청하면서 93가구가 미달됐고, 전용 59㎡C형도 50가구 모집에 9명이 신청해 41가구가 기타지역 1순위로 넘어갔다.

전용 84㎡는 총 6개 주택형 가운데 84㎡ D형과 F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고 나머지 4개는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 가운데 84㎡D형은 2가구 모집에 20명이 청약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11.97㎡B형과 126.9㎡A형 등 일부 대형 주택형에는 지역 1순위에서 청약자가 나오지 않았다.

내년 4월 입주 예정인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후분양 요건을 갖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과 분양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일반 분양가가 주변 시세 수준에서 결정됐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3998만원대로, 전용 59㎡는 10억7750만∼11억1920만원, 전용 84㎡는 12억6770만∼13억8470만원 등에 책정돼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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