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30일 '문재인 정부가 분배만 중시하며 성장을 소홀히 한다'는 일부 보수 진영의 비판에 대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노 실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1인당 연평균 GDP(국내총생산) 증가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 1인당 GDP는 연평균 1882달러 증가했다"면서 "이명박 정부 당시 (연평균 1인당 GDP 증가액) 258달러, 박근혜 정부 당시 814달러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보 정부와 보수 정부를 비교해볼까요"라면서 "IMF 외환위기 극복에 주력했던 김대중 정부를 포함해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에 이르기까지 진보 정부 12년간 1인당 GDP 총 증가액은 1만4692달러였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반면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는 보수 정부 14년 동안에는 (1인당 GDP 총 증가액이) 8769달러에 그쳤다"고 부연했다.
노 실장은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문재인 정부는 더불어 잘사는 '사람중심 경제'를 지향한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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