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KB금융이 육성하는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가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페이팔·드롭박스 등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다.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30개국에 지사를 뒀으며, 300여개 대기업 및 1100여개 스타트업과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222곳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중 플러그 앤 플레이 본사를 방문해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와 의견을 공유한 것이 계기가 됐다.
추천된 스타트업이 육성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되면 글로벌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제휴가 가능해진다. 주요 벤처캐피탈사와의 투자 미팅을 통한 투자유치도 기대할 수 있다.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은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KB스타터스가 글로벌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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