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추추파크 레일바이크, 공룡영상으로 아이들 마음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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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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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추추파크의 레일바이크 구간 중 터널내에 구현한 공룡영상[사진=하이원 추추파크 제공]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이에 평균온도 13도 내외의 오싹한 시원함을 제공하는 이색피서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하이원 추추파크의 레일바이크다.

하이원 추추파크의 레일바이크는 태백준령이 내려다보이는 해발 720m의 옛 통리역 정상에서 산기슭을 굽이굽이 돌아 내려오는 7.7km의 코스를 통과하는 코스다.

이 중 길이로는 약 4.4㎞정도 되는 12개의 터널 내 온도는 도심이 35도 내외의 폭염에 시달리는 때에도 평균 13도 정도로 유지된다. 

또 통리역에서 추추스테이션까지 약 3%의 내리막 경사를 달리는 덕분에 초반 400m 이후에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레일바이크가 시원하게 달려 힘들이지 않고도 국내 최고 속도의 짜릿한 속도감과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최근 하이원 추추파크는 이 터널 2개소, 총 140m 구간에 공룡영상을 만들어 상영하고 있다. 거대한 몸집과 기다란 목을 가진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르스, 세개의 뿔을 가진 트리케라톱스, 가장 악명 높고 포악하기로 유명한 티라노사우르스 등이 마치 레일바이크를 쫓아오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이원 추추파크 관계자는 “추추파크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키즈카페, 미니트레인, 레일바이크 등 어린이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철도형 체험 시설이 가득하다”며 “특히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 상영 중인 공룡영상은 레일바이크를 타고 공룡세상을 탈출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준비했으니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추추파크는 국내 유일의 산악철도와 영동선을 활용한 기차테마파크로 지그재그 철도를 달리는 스위치백트레인, 국내 최고 속도의 짜릿한 레일바이크, 이색 미니트레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보유한 철도 체험형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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